월성 2호기 사용후핵연료 수조 바닥의 열화와 균열이 1~4호기 모두에서 발생했으며, 수조에서 누설된 고농도 오염수는 지하수를 타고 장기간 인근 바다에 유입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. 이에 원자력안전위원회(이하 원안위)는 1~4호기 수조의 바닥 상태를 모두 공개하고, 손상 규모에 따라 사용후핵연료와 냉각수를 모두 빼낸 뒤 수조 보강공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.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월성 원전 방사성 물질 누설과 원자력안전법 위반 실태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. 이날 토론